황소곳간

[M리포트]안동 한우타운 저렴한 가격으로 '인기몰이'

【 앵커멘트 】
지방자치단체마다 지역 특산품을 명품으로 만들려고 애쓰고 있는데요.
경북 안동시는 풍산 시장에 한우 불고기타운을 열어 외지인들이 자주 찾는 코스로 육성하고 있습니다.
이은지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.

【 리포터 】
경북 안동 한우타운입니다.

한우작목반이 공동운영하고 있는 이 식당은 특히 주말 때는 평균 2천여 명의 고객이 찾아 약 2~3천만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.

700kg짜리 한우가 타운 내에서 몇 마리씩 소비됩니다.

▶ 스탠딩 : 이은지 / 리포터
- "이는 안동 한우 불고기타운이 안동을 찾는 외지 관광객으로부터 자리 잡아 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."

전국에서 손님이 끊이지 않는 이 식당의 비결은 바로 바닷가의 횟집들처럼 고깃값과 조리비를 분류시킨 것입니다.

식당을 직영하는 한우작목반에서 사육한 소를 공급해 고깃값을 대폭 낮출 수 있습니다.

한우 1인분 180g 1만원, 한우 등심은 1만 4000원, 불고기 전골이 180g에 7000원으로 주변 식당의 절반 가격 입니다.

손님들은 먹을 고기를 직접 골라 1인 숯불 상차림을 2500원만 내고 숯불구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. 손님이 넘치다 보니 조리만 따로 해 주는 주변식당도 생겨났습니다.

시에서는 세계 문화유산의 하회마을과 안동을 찾아오신 분들을 위해 브랜드 업체들의 간판 디자인과 현수막, 조형물, 포장지 등의 상품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.

또 안동 한우아가씨 선발대회 등 각종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.

▶ 인터뷰 : 송재성 / 황소곳간 이사
- "안동 한우의 우수성과 대한민국 한우의 우수성 그리고 한우의 유통 과정에서 현재 이력추적제나 원산지 표시제를 확실하게 모범적으로 해서 소비자들한테 한우 맛이 이렇구나! 한우를 이 맛에 이 가격대에 먹을 수 있다. 라는 걸 시범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업소라고 보시면 됩니다. "

▶ 스탠딩 : 이은지 / 리포터
- "시는 "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늘어나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지역 특산물과 산지의 풍성한 인심도 함께 선보일 계획"이라고 밝혔습니다. MBN이은지입니다"